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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 ] | |
Korean Journal of Leisure, Recreation & Park - Vol. 41, No. 3, pp. 19-29 | |
ISSN: 1598-0413 (Print) | |
Print publication date 30 Sep 2017 | |
Received 23 Jul 2017 Revised 29 Aug 2017 Accepted 21 Sep 2017 | |
DOI: https://doi.org/10.26446/kjlrp.2017.09.41.3.19 | |
진지한 여가 수준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 | |
김태환1 ; 황선환1
| |
1서울시립대학교 | |
Serious Leisure Costs based on the Degree of Serious Leisure | |
Kim, Tae-hwan1 ; Hwang, Sun-hwan1
| |
1University of Seoul | |
Correspondence to : Hwang, Sunhwan University of Seoul, Seoulsiripdae-ro 163, Dongdaemun-gu, Seoul, Korea Tel: +82-10-4937-5312, Fax:+82-2-6490-2949, E-mail: shhwang@uos.ac.kr |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serious leisure cost based on the degree of participation in serious leisure activities, gender, types of leisure sports, and the interaction between gender and types of leisure sports. A total of 382 leisure sports participants over 18 year-old collected using the purposive sampling method were employed. To achieve the goals of the study, various statistics methods such as frequence analysis, descriptive analysis, K-means cluster analysis,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t-test, one-way ANOVA, and two-way ANOVA were utilized. As the results, first, participants who had higher level of serious leisure felt higher serious leisure cost. Second, male participants had more serious leisure cost than females. Third, participants in personal and group leisure sports had higher serious leisure cost than participants in individual leisure sports. Finally, serious leisure cost of males participating in group leisure sports was highest and females’ participating in individual leisure sports was lowest. The current study provides leisure scholars with the new research area indicating the negative outcomes of serious leisure. Leisure researchers have to pay more attention to serious leisure cost.
Keywords: serious leisure, serious leisure cost, leisure sport type, gender 키워드: 진지한 여가, 진지한 여가 비용, 여가스포츠 유형, 성 |
과거의 여가가 단순히 일에서 해방되어 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이용되었다면 현대 사회의 여가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기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 되고 있다. 여가는 삶의 질향상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 때문에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여가활동이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규명한 다양한 선행연구(예, 김미량, 황선환, 이연주, 2011; 남현주, 이현지, 2017)가 이를 뒷받침한다. 동시에 여가활동 참여에 적합한 사회적, 제도적 환경조성은 가용한 여가시간을 늘려 더 많은 사람들이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여가활동 참여자가 늘어남에 따라 활동 참여행태도 다양하게 나누어진다. 단순한 시간 소비형태의 소극적 여가 참여자들도 있지만 자신의 여가활동을 삶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여가에 몰두하는 참여자도 있다. 이와 같은 참여자들은 Stebbins(1992, 1997)가 제시한 ‘일상적 여가(Casual Leisure)'와 ‘진지한 여가(Serious Leisure)’ 참여자로 분류할 수 있다.
일상적 여가란 즐기기 위해서 특별한 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직접적이고 내재적인 보상이 따르는 여가 활동으로 비교적 즉각적인 즐거움을 제공받는 여가 활동인 반면 진지한 여가란 특정한 여가 활동을 하면서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는 참여자가 그 활동에 대한 기술, 지식, 경험을 획득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경력을 이어가는 활동이다(Stebbins, 1992, 1997). 이러한 진지한 여가 참여자들에게 여가활동이란 단순한 일상 활동이 아닌 삶의 중심에 위치하는 핵심 활동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지한 여가 참여자들은 일상적 여가에 참여하는 사람들보다 많은 시간이나 돈을 비롯한 여러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여 여가 참여를 지속하는 경향을 보인다(Lamont, Kennelly, & Moyle, 2014).
진지한 여가 이론은 Stebbins가 주장하고 발전시켰지만 다수의 연구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그동안 이루어진 진지한 여가에 대한 연구는 진지한 여가 참여로 인한 삶의 질 향상에 관련된 연구(우효동, 황선환, 2014; 황선환, 김미량, 이연주, 2011), 혹은 진지한 여가참여에서 발생하는 편익과 만족에 관련된 연구(김미량, 황선환, 2015)와 같이 주로 진지한 여가 참여에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탐구하는 연구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존재하듯이 진지한 여가에는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이 존재하며, 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황선환, 김태환, 이문진(2017)은 진지한 여가 참여로 인하여 소모되는 자원, 혹은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들을 탐색하고 ‘진지한 여가 비용’으로 명명하였다.
황선환 등(2017)의 연구에서 진지한 여가 비용은 시간적 비용, 경제적 비용, 신체적 비용, 심리적 비용, 사회적 비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약 이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과도한 비용이나 시간 투자로 인한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여가 활동 중 부상, 일과 여가 사이 불균형 또는 여가 중독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와 같은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인 측면이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측면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선행 연구에서 이미 증명되었다(Lamont & Kennelly, 2012; Major, 2001; Stebbins, 2007; Thurnell-Read, 2016).
하지만 현재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에 비하여 양적으로 부족하며, 주로 해외 학술지에서 다루어졌다. 이마저도 대부분 질적 연구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 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인 측면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여 일반화시킬 수 있는 양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진지한 여가 참여자들은 여러 제약이 발생함에도 자신의 활동을 지속하기 위하여 비용을 인내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진지한 여가 수준이 높아질수록 그에 상응하는 진지한 여가 비용 또한 높은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 예상을 하고 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여가 편익은 참여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특성에 따라서 편익과 반대되는 비용의 차이도 발생할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가활동 참여자들의 진지한 여가 수준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Serious Leisure Cost)의 차이를 규명하고, 더 나아가 여가활동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참여유형 및 성별)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진지한 여가 비용의 발생을 유형화 할 수 있다면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인 영향을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진지한 여가비용을 명확히 인지한다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더욱 질 높은 여가활동 참여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부족했던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영역을 탐구하기 위한 기초가 되는 연구로써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진지한 여가’란 Stebbins(1982)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형태의 여가활동 참여에서 탈피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가 활동이다. Stebbins는 진지한 여가의 개념을 더욱 명확히 설명하기 위해 ‘일상적 여가’의 개념을 추가로 제시하였다.
Stebbins가 정의한 일상적 여가란 “즐기기 위해서 어떤 특수한 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직접적이고 내재적인 보상이 따르는 상대적으로 짧고 즐거운 핵심활동”(Stebbins, 1997, p. 18)으로 TV시청, 낮잠 등 비교적 즉각적인 즐거움을 제공받는 형태의 여가활동이다. 이러한 일상적 여가보다 복잡한 형태의 진지한 여가를 Stebbins는 “여가 활동에 필요한 기술, 지식, 경험을 습득하고 표현함으로써 참가자들이 그 여가 활동 안에서 어떠한 삶을 발견하기에 충분히 가치 있고 흥미로운 활동이며, 아마추어, 취미가,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추구하는 활동”(Stebbins, 1992, p. 3)으로 정의했다.
또한 진지한 여가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여섯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인내심(Perseverance)으로 진지한 여가 참여자들은 적대적인 감정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여 참여를 지속하려 한다. 두 번째는 여가 경력(Leisure Career)으로 여가 활동 참여를 통해 개연성, 전환점, 성취단계 등을 거치면서 형성되는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높여간다. 세 번째, 개인적 노력(Significant Personal Effort)은 진지한 여가활동 참여자가 지식, 훈련, 경험, 기술 등을 습득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쏟는 것이다.
네 번째로 지속적인 편익(Durable Benefits)은 자아실현, 자아표현, 자아 재활 및 갱신, 성취감, 자아이미지 고양,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속감으로 활동의 결과물 등의 지속적인 편익 또는 보상을 받는 것이다. 다섯 번째, 독특한 기풍(Unique Ethos)은 특정 여가활동 참여자들이 그들만의 사회세계(Social World)를 만들어가며 그 속에서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를 표출하는 것이다. 여섯 번째 특징은 강한 정체성(Strong Identity)으로 진지한 여가 참여자가 자신이 선택한 여가활동과 본인을 동일시하며 자신의 강한 정체성을 그 안에서 찾는다는 것이다(Stebbins, 1992).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영역에 대한 연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한혜원과 홍혜전(2014)의 진지한 여가와 운동중독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와 같이 주로 운동중독과 관련된 연구만 드물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영역에 대한 해외 연구를 살펴보면, 다양한 비용에 대해 언급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먼저 Stebbins(2007)는 진지한 여가 비용을 조직 안에서 발생하는 대인관계 측면에서의 갈등, 경제적 비용, 시간적 비용, 다른 여가활동 참여의 기회 박탈, 보잘것없는 결과나 다른 이들에 의한 실망감, 싫은 감정 및 긴장감으로 정의하였으며, 진지한 여가 참여로 인하여 사회적, 시간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발생하는 여가비용을 언급하였다.
여가활동 참여 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소모된다는 구체적인 연구로는 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로 인해 과도하게 소비되는 시간과 돈에 대한 연구가 있다(Thurnell-Read, 2016). 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로 인하여 의도치 않은 부상을 당하거나 또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며(Major, 2001), 자신이 참여하는 진지한 여가 활동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을 초래하거나, 진지한 여가 활동을 함께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의 좋지 않은 시선, 즉 낙인이 찍히는 경우의 사회적 비용도 있다(Lamont & Kennelly, 2012; Rachel, 2010).
Stebbins(1992)는 그의 저서에서 Profit Hypothesis를 제시하며 비용을 초과하는 이익이 효과적인 여가 동기가 되며, 참여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반대로 참여에서 오는 보상(reward)에 의해 상쇄된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하지는 않았다. 더불어 이와 같은 해외연구들은 경우 대부분 질적 연구로 수행되었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료로 규명할 필요성이 있다.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다루어졌던 여가 비용에 관한 연구들을 토대로 황선환 등(2017)의 연구에서는 진지한 여가 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잃게 되는 다양한 측면의 자원들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부정적 현상을 진지한 여가 비용(Serious Leisure Cost)으로 명명하고, 시간적 비용(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로 인하여 과도하게 소비 되는 시간적 손실), 경제적 비용(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로 인하여 과도하게 소비 되는 경제적 손실), 사회적 비용(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신체적 비용(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로 인하여 발생하는 신체적 문제), 심리적 비용(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로 인하여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이라는 다섯 가지의 하위요인을 제시하였다. 진지한 여가 비용을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문항(황선환 등, 2017)을 탐색적으로 개발함으로서 향후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영역을 보다 객관적으로 탐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진지한 여가 연구는 긍정적인 효과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여 왔으며, 국내 연구의 경우 부정적 영역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흡하였다. 국외 연구의 경우에는 부정적 영역, 즉 진지한 여가비용에 대한 연구가 다소 이루어져 있지만 질적 연구가 대부분이며, 양적연구로 진행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진지한 여가의 긍정적 영역에 가려져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부정적 영역을 탐구하는 연구로써 진지한 여가 이론 확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2016년 4월부터 7월까지 여가스포츠 동호회에 참여하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설문 참여에 동의한 회원에 한하여 자기평가기입법으로 응답하도록 하고 작성 직후 수거하였다. 목적표집을 활용하여 총 392명을 표집 하였고, 이 중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 10부를 제외하고 총 382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표 1>과 같다.
특성 | n | % | |
---|---|---|---|
성별 | 남 | 160 | 41.9 |
여 | 222 | 58.1 | |
무응답 | 0 | 0 | |
연령 | 평균/표준편차 | 34.29세 | 15.404세 |
결혼 여부 | 기혼 | 123 | 32.2 |
미혼 | 245 | 64.1 | |
이혼 | 6 | 1.6 | |
사별 | 4 | 1 | |
무응답 | 4 | 1 | |
수입 | 100 만원 미만 | 191 | 50 |
100-200 만원 | 36 | 9.4 | |
200-300 만원 | 41 | 10.7 | |
300-400 만원 | 43 | 11.3 | |
400-500 만원 | 25 | 6.5 | |
500-600 만원 | 18 | 4.7 | |
600 만원 이상 | 20 | 5.2 | |
무응답 | 8 | 2.1 | |
교육수준 | 중졸 | 1 | 0.3 |
고졸 | 229 | 59.9 | |
대학교졸 | 122 | 31.9 | |
대학원졸 | 29 | 7.6 | |
무응답 | 1 | 0.3 | |
여가스포츠유형 | 개인 | 132 | 34.5 |
대인 | 172 | 45.1 | |
단체 | 72 | 18.8 | |
무응답 | 6 | 1.6 | |
계 | 382 | 100 |
연령은 18세에서 75세까지 분포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34.29세(SD=15.404)이고, 남성이 160명(41.9%), 여성이 222명(58.1%)으로 여성이 다소 많았다. 기혼자가 123명(32.2%), 미혼자가 245명(64.1%), 이혼자가 6명(1.6%), 사별이 4명(1%), 무응답이 4명(1%)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입은 100만원 미만(50%)을 제외 한 100-200만원부터 600만원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되어있다. 교육수준은 중졸이 1명(0.3%), 고졸이 229명(59.9%), 대졸이 122명(31.9%), 대학원졸이 29명(7.6%), 무응답이 1명(0.3%) 이었다. 본 연구에서 분석에 활용한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과 여가스포츠 참가 유형이다. 여가 스포츠 참가 유형은 황선환, 한승진(2012)의 연구에서 분류한 기준에 따라 개인 종목, 대인 종목, 단체종목으로 구성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변인은 여가스포츠 활동 참여자들의 진지한 여가와 진지한 여가 비용 그리고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이며 일반적 특성을 제외한 모든 문항은 7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다. 진지한 여가척도는 김미량(2009)이 개발하고 검증한 진지한 여가 척도(SLS: Serious Leisure Scale)를 사용하였다. 진지한 여가 척도는 여섯 요인(인내, 전문성, 노력, 내적 보상, 동일시 및 고유 감정) 총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문 코딩 후 설명력이 낮은 9문항(내적 보상 4문항, 동일시 3문항, 고유 감정 2문항)을 제거한 6개 요인(인내, 전문성, 노력, 내적 보상, 동일시 및 고유 감정) 20문항으로 구성된 진지한 여가 척도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2>와 같이 나타났다.
척도 | CFI | TLI | RMSEA |
---|---|---|---|
진지한 여가 | .935 | .921 | .081 |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진지한 여가 척도의 적합도는 CFI=.935, TLI=.921, RMSEA=.081로 나타나 타당도가 확보되었다.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를 활용한 신뢰도 점증을 실시한 결과 <표 3>와 같이 나타났다.
변인 | 요인 | Cronbach's α |
---|---|---|
진지한 여가 | 인내 | .859 |
전문성 | .791 | |
노력 | .876 | |
내적 보상 | .913 | |
동일시 | .935 | |
고유 감정 | .899 | |
전체 | .947 |
인내의 신뢰도는 α=.859, 전문성의 신뢰도는 α=.791, 노력의 신뢰도는 α=.876, 내적 보상의 신뢰도는 α=.913, 동일시의 신뢰도는 α=.935, 고유감정의 신뢰도는 α =.899로 나타났다. 전체 신뢰도는 α=.947로 높게 나타났다.
진지한 여가 비용을 측정하기 위해 황선환 등 (2017)이 제시한 다섯 요인(시간적 비용, 경제적 비용, 사회적 비용, 신체적 비용, 심리적 비용) 총 15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진지한 여가 비용 척도를 사용하였다. 전문가회의를 통하여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으며, 구성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섯개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시간적 비용(3문항), 경제적 비용(3문항), 사회적 비용(3문항), 신체적 비용(3문항), 심리적 비용(3문항)으로 구분된 다섯 요인은 진지한 여가 비용 전체 변량 중 75.483%를 설명하고 있다.
Amos 24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CFI=.937, TLI=.918, RMSEA=.078로 나타나 타당도가 확보되었다. 사회적 비용의 신뢰도는 α=.901, 시간적 비용의 신뢰도는 α=.843, 경제 비용의 신뢰도는 α =.810, 신체적 비용의 신뢰도는 α =.732, 심리적 비용의 신뢰도는 α=.784로 나타났다. 전체 진지한 여가 비용의 신뢰도는 α=.881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항 | 요인명 | ||||
---|---|---|---|---|---|
사회적 | 시간적 | 경제적 | 신체적 | 심리적 | |
사회적 cost8 | .893 | .043 | .158 | .108 | .165 |
사회적 cost9 | .870 | .049 | .136 | .199 | .142 |
사회적 cost7 | .853 | .097 | .110 | .185 | .112 |
시간적 cost2 | .048 | .849 | .222 | .110 | .160 |
시간적 cost3 | -.026 | .812 | .263 | .195 | .099 |
시간적 cost1 | .108 | .775 | .252 | .031 | -.016 |
경제적 cost4 | .083 | .185 | .864 | .029 | .073 |
경제적 cost6 | .251 | .295 | .760 | .059 | .088 |
경제적 cost5 | .141 | .388 | .687 | .242 | .037 |
신체적 cost11 | .158 | .128 | .060 | .807 | .224 |
신체적 cost12 | .356 | -.049 | .134 | .706 | .184 |
신체적 cost10 | .072 | .328 | .082 | .696 | .176 |
심리적 cost14 | .146 | .050 | .093 | .213 | .881 |
심리적 cost13 | .171 | .095 | .056 | .200 | .864 |
심리적 cost15 | .213 | .337 | .057 | .325 | .488 |
고유값 | 2.639 | 2.596 | 2.077 | 2.023 | 1.987 |
분산(%) | 17.596 | 17.303 | 13.848 | 13.489 | 13.246 |
누적분산(%) | 17.596 | 34.899 | 48.747 | 62.236 | 75.483 |
신뢰도 (Cronbach's α) |
.901 | .843 | .810 | .732 | .784 |
KMO=.856, Bartlett 구형성=2980.564, df=105, p<.001 | |||||
CFI=.937, TLI=.918, RMSEA=.078 |
본 연구의 자료처리는 SPSS 24 프로그램과 AMOS 24 프로그램을 연구목적에 맞게 활용하표였다. 구체적으로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활용한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진지한 여가 수준을 수준별로(상, 중, 하) 분류하기 위하여 K-평균 군집분석을, 가설 1, 3을 규명하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가설 2를 규명하기 위해 t-검정을, 가설 4를 규명하기 위해 이원배치분산분석(two-way ANOVA)을 실행하였다.
진지한 여가 수준에 따라 상, 중, 하로 집단을 분류하기 위해 K-평균 군집분석을 실행한 결과 <표 5>와 같다.
수 준 | F | ||||
---|---|---|---|---|---|
하 | 중 | 상 | |||
변인 | 진지한 여가 평균 | 3.22 | 4.47 | 5.72 | 841.501*** |
n | 69 | 172 | 141 |
진지한 여가 수준별로 분류한 결과 진지한 여가 수준이 낮은 집단의 평균은 3.22(n=69), 진지한 여가 수준이 중간인 집단 평균은 4.47(n=172), 진지한 여가 수준이 높은 집단 평균은 5.72(n=141)로 나타났다.
여가스포츠 참여자의 진지한 여가 수준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 수준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행한 결과 <표 6>와 같이 나타났다.
변인 | 집단 | n | 비용 평균 (표준편차) | F(p) | 사후검증 |
---|---|---|---|---|---|
진지한 여가 수준 | 하 | 69 | 2.78(.76) | 40.118 (p<.001) | 상>중>하 |
중 | 172 | 3.39(.87) | |||
상 | 141 | 3.89(.90) |
분석결과 진지한 여가 수준이 낮은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 평균은 2.78(SD=.76)이고, 중간인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 평균은 3.39(SD=.87)이며, 높은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 평균은 3.89(SD=.90)으로 나타났다. 사후검증 결과 진지한 여가 수준이 높은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이 가장 높았으며, 진지한 여가 수준이 중간인 집단이 두 번째이고, 진지한 여가 수준이 낮은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이 가장 낮았다(p<.001). 여가스포츠 참여자의 진지한 여가수준이 높을수록 진지한 여가 비용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가설 1은 채택되었다.
여가 스포츠 참여자의 성별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 수준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t-검정을 실행한 결과 <표 7>과 같이 나타났다.
종속 변인 | 성별 | n | M | SD | t |
---|---|---|---|---|---|
진지한 여가 비용 | 남 | 160 | 3.73 | .946 | 4.87*** |
여 | 222 | 3.27 | .894 |
분석결과 남성의 진지한 여가 비용(M=3.73)과 여성의 진지한 여가 비용(M=3.27)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1), 남성이 여성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2는 채택되었다.
여가스포츠 참여자의 참여유형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 수준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수행한 결과 <표 8>과 같이 나타났다.
변인 | 집단 | n | 비용 평균 (표준편차) | F(p) | 사후검증 |
---|---|---|---|---|---|
유형 | 개인 | 132 | 2.99(.90) | 29.833 (p<.001) | 대인·단체>개인 |
대인 | 172 | 3.70(.81) | |||
단체 | 72 | 3.74(.89) |
분석 결과 개인종목에 참여하는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 평균은 2.99(SD=.90)이고, 대인종목에 참여하는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 평균은 3.70(SD=.81)이며, 단체종목에 참여하는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 평균은 3.74(SD=.89)로 나타났다. 사후검증 결과 대인종목과 단체종목에 참여하는 집단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대인종목과 단체종목에 참여하는 집단이 개인종목에 참여하는 집단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이 높게 나타났다(p<.001). 따라서 가설 3은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다.
여가 스포츠 참여자의 성별과 여가스포츠 참여유형의 상호작용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 수준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이원배치분산분석을 수행하였다. 각각 성별과 여가스포츠 참여유형별로 총 여섯 개(2 × 3) 집단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의 차이를 규명한 결과 <표 9>과 같이 나타났다.
성별 | 참여유형 | 비용평균 | 표준편차 | n | 순위 |
---|---|---|---|---|---|
남성 | 개인 | 3.55 | 1.01 | 29 | 5 |
대인 | 3.72 | .84 | 82 | 2 | |
단체 | 3.80 | .99 | 47 | 1 | |
여성 | 개인 | 2.84 | .82 | 103 | 6 |
대인 | 3.69 | .80 | 90 | 3 | |
단체 | 3.64 | .68 | 25 | 4 | |
F=4.787, p<.01 |
분석결과 단체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남성의 진지한 여가 비용(M=3.80)이 가장 높았으며, 대인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남성(M=3.72), 대인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M=3.69), 단체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M=3.64), 개인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남성(M=3.55), 개인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M=2.84)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남성의 진지한 여가 비용이 많이 발생하였으며, 여성의 진지한 여가 비용이 적게 발생하였다. 또한 남성은 단체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가 대인종목에 참여하는 경우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이 많이 발생했으며, 여성은 대인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가 단체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이 많이 발생하였다. 개인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는 남성과 여성 모두 진지한 여가 비용이 가장 적게 발생하였다. 따라서 성별과 여가스포츠 유형이 상호작용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의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 4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1). 따라서 가설 4는 채택되었다.
Stebbins(1992)가 제시한 진지한 여가는 현대인들이 선호하고 권장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여가활동 참여를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다. 진지한 여가의 시사점은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한 태도로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높은 여가만족을 느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도 직ㆍ간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형태의 여가활동은 소극적 여가활동보다 활동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절대적인 참여횟수나 참여시간이 더 요구되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많은 시간, 돈, 체력 등 투자가 요구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규명하는 실증적 연구로써 본 연구는 진지한 여가활동 참여에 투자되는 다양한 비용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가? 진지한 여가는 참여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와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진지한 여가 수준과 진지한 여가 비용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진지한 여가 비용을 증가시키는데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진지한 여가 수준 및 진지한 여가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이 진지한 여가 비용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요인인지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진지한 여가 수준이 높아질수록 진지한 여가 비용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tebbins(1992, 2007)에 따르면 진지한 여가 참여자들은 여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 즉 다양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가활동에서 원치 않는 상황이 발생함에도 여가 경력을 이어가기 위한 인내심을 발휘한다. 본 연구에서 규명한 진지한 여가 수준과 진지한 여가 비용의 관계는 위에서 언급한 진지한 여가 참여자들이 보이는 특징들에 기인한 결과로 추측할 수 있다.
Bendle & Patterson(2009)의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선행 연구들에서 진지한 여가 참여에는 많은 시간적 측면의 비용이 소비된다고 밝혔으며, 이 밖에도 여러 선행 연구에서 다양한 유형의 비용에 대한 언급을 해왔다. 특히 Thurnell-Read(2016)의 연구에서는 심층 인터뷰를 통한 질적 연구를 통해 진지한 여가 참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용을 탐색했으며 시간, 돈, 사회적 갈등을 비롯한 다양한 비용적 측면을 진지한 여가의 특성과 연관 지어 설명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Thurnell-Read(2016)의 연구에서 탐색한 요인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선행연구들(예, Lamont & Kennelly, 2012; Major, 2001; Stebbins, 2007)에서 언급된 진지한 여가 활동 참여로 인하여 발생하는 여러 가지 부정적 결과를 실증적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진지한 여가 비용의 수준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Bartram(2001)은 카약을 즐기는 카야커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남성과 여성의 여가 경력의 차이를 규명하였으며, 구체적으로 신체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여가 활동 상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임한다고 밝혀 진지한 여가 참여가 성별에 따라 다른 특징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진지한 여가 참여 수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 본 연구 결과에서 보여 주듯이 진지한 여가에 참여하는 수준이 높은 남성에게서 여성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진지한 여가 비용이 발생함을 논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진지한 여가 비용이 여가스포츠 종목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연구 결과를 보편화하는데 생기는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여가스포츠유형을 개인종목, 대인종목, 단체종목으로 분류하여 진지한 여가 비용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진지한 여가 비용은 대인 종목과 단체종목에서는 서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개인종목만이 대인종목과 단체종목에 비하여 진지한 여가 비용이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종목과 대인 및 단체종목의 차이점인 여가스포츠 참여자들 간의 상호작용 및 신체접촉 유무 등의 특성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추측 된다. 즉, 대인종목과 단체종목에서 다른 참여자들과의 신체 접촉은 부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상호작용은 그들의 사회세계(Social World)를 구성하여 만남을 위한 시간이나 돈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사회구성원 간 또는 사회구성원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과 불신 등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황선환과 한승진(2012)의 연구에서 규명한 여가스포츠 활동 유형별 여가제약은 개인종목에서 가장 높은 여가제약이 발생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상이하다. 여가제약은 여가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참여 또는 지속적인 참여를 결정하는 요인이지만 여가 비용은 참여를 통한 결과물이라는 개념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가제약의 수준과는 상이하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여가 스포츠 활동 참여자의 성별과 여가스포츠유형의 상호작용에 따른 진지한 여가 비용의 차이를 규명한 결과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인 혹은 단체 종목에 참여하는 집단이 개인 종목에 참여하는 집단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단체 종목에 참여하는 남성 집단에서 진지한 여가 비용 수준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 종목에 참여하는 여성 집단의 진지한 여가 비용 수준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가설 2와 3에서 규명한 결과와 맥을 같이 하며, 특히 대인 및 단체 종목에 참여하는 남성 참여자들의 진지한 여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진지한 여가는 참여자들의 여가 만족, 삶의 질 향상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에 진지한 자세로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진지한 여가는 참여자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만은 아니며 다양한 문제점이 공존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진지한 여가 참여를 무조건 장려하기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명확히 인식하고, 나아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진지한 여가 참여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지속적인 진지한 여가 참여를 통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을 측정하고 다양한 여가 현상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는 진지한 여가의 편익뿐만 아니라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영역에 대한 이해와 학문적 연구 범위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히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결과인 진지한 여가 비용에 대한 연구는 진지한 여가 참여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진지한 여가의 부정적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탐색적으로 개발된 진지한 여가 비용의 척도를 활용하여 어떠한 참여자들에게서 더 높은 수준의 진지한 여가 비용이 발생하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탐색적으로 개발된 척도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정확한 진지한 여가 비용을 측정하였다고 확신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에는 진지한 비용 측정을 위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를 활용하여 측정하는 연구들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진지한 여가 비용은 조작적 정의로서 진지한 여가 참여로 발생하는 부정적 결과를 의미하지만 반드시 부정적인 것인지는 개념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논의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 여가를 전공하고 여가를 지도하고, 여가 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들은 진지한 여가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여가활동에서의 부정적 결과인 비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가활동 및 진지한 여가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제시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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