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ociety of Leisure, Recreation & Park
[ Article ]
Korean Journal of Leisure, Recreation & Park - Vol. 41, No. 1, pp.1-14
ISSN: 1598-041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17
Received 24 Jan 2017 Revised 08 Mar 2017 Accepted 21 Mar 2017
DOI: https://doi.org/10.26446/kjlrp.2017.03.4.1.1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 스트레스 관련 성장 및 행복감의 관계

강희엽1 ; 이철원1 ; 이민석1
1연세대학교
The Relationship among Serious Leisure, Stress-related growth and Happiness for Older Korean Adults
Kang, Hee-Yeob1 ; Lee, Chul-Won1 ; Lee, Min-Seok1
1Yonsei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Lee, Chul-Won Yonsei University, Shinchon-dong 123, Seodeamoon-gu, Seoul, Korea Tel: +82-02-2123-3186, E-mail: wakeford@yonsei.ac.k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among serious leisure, stress-related growth and happiness for older Korean adults. To achieve the goal of this study, a total of 264 surveys were collected from older Korean adult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and interpreted by SPSS and AMOS program. For the analysis, frequency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ere performed. All tests were performed using .05 significance level.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serious leisure for older Korean adults had positive effect on stress-related growth. Second, serious leisure for older Korean adults had positive effect on happiness. Third, stress-related growth for older Korean adults had positive effect on happiness. Fourth, stress-related growth had a partial mediation effect between serious leisure and happiness. In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provide further evidence that serious leisure not only helps older Korean adults to form stress-related growth but also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happiness for older Korean adults. The results will help explain this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serious leisure, stress-related growth and happiness.

Keywords:

serious leisure, stress-related growth, happiness

키워드:

진지한 여가, 스트레스 관련 성장, 행복감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인간은 누구나 청년기와 장년기를 지나 노년기라는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다. 노년기는 인생의 황혼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은퇴, 경력 단절, 사회적 관계의 축소, 가족 관계 재구성 등과 같은 사회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경제적 능력 상실, 사회적 지위저하, 건강 악화와 같은 개인적 또는 사회적 환경 요인들의 변화는 노인들의 삶에서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Lee & Lee, 2010). 이처럼 급격한 개인적 그리고 사회적 환경 변화는 노인들에게 심리적 불안과 상실감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지속적으로 야기 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환경은 노인들의 행복감 수준을 저하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Yi & Ahn, 2010). 이러한 관점에서, 증가하는 여가시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노년기는 역할상실감 및 소외감과 같은 부정적 결과를 발생시키며 우리에게 사회적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사회적인 대비와 담론이 필요한 실정이다(Kim, 2015; Kim & Lee, 2015).

현재는 노년기에 대한 의미 변화와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에 대한 관심은 중가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는 201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 13.2%로 이미 고령화 시대에 접었으며, 이제는 빠른 속도로 초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Statistics Korea, 2016). 100세 시대를 희망하는 가운데 노년기가 단순히 인생의 마지막 단계가 아닌,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경험하고 기대하는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수단으로 그들의 여가활동을 고려해야 한다.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서는 노인들의 여가 참여를 증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Park & Kim, 2013; Admas, Leibbrandt, & Moon, 2011). 여러 선행연구들이 노년기 여가활동은 성공적 노화를 위해 중요하다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Cho & An, 2015; Heo, Lee, 2010; Heo, Stebbins, Kim & Lee, 2013)

최근 들어, 개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능력이 긍정적 삶의 변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Park, 1998; Chun & Lee, 2010). Tedeschi, Park, & Calhoun(1998)은 스트레스 경험을 통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변화와 개인적 성장을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통해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부정적인 요소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의 중요 기회로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여가활동과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리고 노년기에 발생하는 스트레스 상황이 노인들이 개인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과정을 규명한 연구 결과 또한 미비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스트레스 관련 성장개념을 적용하여 노인들이 여가활동 참여를 통해 그들의 긍정적 삶의 변화와 개인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이에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 스트레스 관련 성장 그리고 행복감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Stebbins(1992)가 정의한 진지한 여가의 개념을 통해 노년기 건강한 여가생활을 증진시킴으로서 성공적인 노화를 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관련성장의 매개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여가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개인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규명하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진지한 여가, 스트레스 관련 성장 및 행복감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관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2. 이론적 배경

개인의 여가활동과 스트레스의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들은 스트레스 상황을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주목해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벗어나 부정적인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자원이 향상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스트레스 관련성장의 개념으로 설명되어 진다. Park, Cohen, & Murch(1996)은 스트레스 관련 성장을 배우자 사별, 건강문제, 장애요인 등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 이후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삶의 변화로 정의하였으며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확장된 삶의 시각, 새로운 해결 전략, 개인적 자원의 발전 그리고 깊은 관계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Tedeschi & Calhoun(2004)은 개인에게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외상 또는 스트레스 상황들이 부정적인 요인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새로운 가능성, 삶의 의미와 정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스트레스 관련 성장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심각한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외상 후 스트레스를 통해 발생하는 개인의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하였다(Calhoun, Tedeschi, Cann, & Hanks, 2010; Kim, Kim, & Park, 2016).

최근 들어, 이주민들이 문화적응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개인의 성장이 촉진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 (Kim, Suh, & Heo, 2014; Kim & Kim, 2014). Kim et al.(2014)은 이민 한국청소년들은 문화적응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개인적 성장을 형성한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나아가 여가활동이 스트레스 관련 성장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Chun & Lee, 2010; Chun, Lee, Kim, & Heo, 2012; Kim & Jang, 2015; Kim & Kim, 2014). Chun & Lee (2010) 개인의 여가활동을 통해 발전되는 스트레스 관련성장은 독특한 능력의 발견, 의미 있는 관계형성, 개인적 의미 창출, 긍정적 감정 발전과 같은 결과를 형성한다고 하였다. Chun et al.(2012)은 여가활동 참여와 여가만족은 스트레스 관련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통해 개인의 스트레스 관련 성장에서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이는 개인의 여가활동 참여는 스트레스 해소를 넘어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나타나는 개인적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Kim & Jang(2015)는 대학생들의 여가스포츠 관여도와 만족은 스트레스 관련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제시하면서 다양한 대상에 따른 스트레스 관련 성장관련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개인의 여가활동은 스트레스 관련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노년의 삶에 대한 관점에서 여러 선행연구들은 노인의 여가활동이 노년기 생활만족, 행복감 등을 증진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Heo & Lee, 2010; Heo, Lee, McCormick & Pedersen, 2010; Heo et al., 2013; Lee, Hwang, & Shin, 2015). 또한 진지한 여가의 개념은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지각, 생활만족,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고려할 수 있다(Heo & Lee, 2010; Heo et al., 2013; Kim, Yamada, Heo, & Han, 2014; Siegenthaler & O’dell, 2003). 이처럼 여가활동은 노인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개인적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에 노인들은 여가활동 참여를 통해서 개인적 성장과 변화를 인지함으로써 스트레스 관련 성장을 촉진할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정신적 건강 및 행복감과 같은 요인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Durkin & Joseph, 2009; Kim et al., 2016). Kim et al., (2016)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 이후 새로운 가능성(new possibilities)과 개인적 성장(personal strength)이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스트레스 상황 이후에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자원의 발전은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촉진함으로써 행복감, 삶의 만족과 같은 긍정적 요인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가설에 따른 연구모형은 다음 <Figure 1>과 같다.

가설1. 노인의 진지한 여가는 스트레스 관련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2. 노인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3. 노인의 진지한 여가는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4.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 사이에서 매개효과를 가질 것이다.

Figure 1.

Research model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에서는 주기적으로 여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60대 이상 노인들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연구자는 2016년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지역 노인복지관에 직접 방문하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유의표집법 (purposive sampling)을 이용하여 일주일 1회 이상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80명의 표본을 선정하여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설문작성은 응답자가 직접 읽고 작성하는 자기평가기입법(self-administration method)을 이용하였다. 이후 회수된 설문자료 중 응답내용이 불성실하거나 신뢰성이 낮다고 판단된 16부의 설문을 제외한 264부의 설문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Demographic characteristics

2.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진지한 여가, 스트레스 관련 성장 및 행복감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측정도구로 설문지를 활용하였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성별, 배우자, 연령, 참여빈도, 참여기간, 참여강도 등의 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둘째, 진지한 여가척도는 Kim(2015)이 수정, 보완하여 재정립한 진지한 여가척도(SLS: Serious Leisure Scale)를 사용하였다. 진지한 여가는 인내, 전문성, 개인적 노력, 지속적 혜택, 정체성, 독특한 기풍 등 총 24문항 6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스트레스 관련 성장 척도는 Chun et al.(2012)Kim & Jang(2015)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사용한 SRGS(a shot form of the Stress-Related Growth Scale)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관련 성장 척도는 단일요인이며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행복감 척도는 Lyubomirsky & Lepper(1999)의 설문을 바탕으로 Jun & Park(2015)이 번안하여 사용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행복감 척도는 단일요인이며 총 4문항이다.

3. 자료처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최종 264부의 설문지는 SPSS와 AMOS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SPSS 프로그램으로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과 설문문항의 내적 일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reliabilit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AMOS를 이용하여 설문문항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검증을 위해 상관관계분석(correlation analysis), 연구가설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분석(structural equation model)을 실시하였다.

4. 설문지의 타당도 및 신뢰도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문항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설문문항의 내적 타당도 검증을 위해 여가학 전공 교수 1인과 여가학 박사 2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내용타당도 검증이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집중타당도와 판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모형평가를 위해 사용한 적합도 지수는 표본크기에 민감하지 않고 모형의 간명성을 고려하며, 명확한 해석 기준이 있는지를 고려하였다(Hong, 2000).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대적 적합도 지수로 TLI(Tucker-Lewis index)와 CFI(Comparative Fit index)를, 절대적 적합도 지수로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를 사용하여 모형을 평가하였다. TLI와 CFI는 .90 이상이며, RMSEA는 .80이하일 때 적합한 지수로 평가할 수 있다(Hu & Bentler, 1999). 분석결과, TLI는 .901, CFI는 .909, RMSEA는 .056으로 나타나 적합도 기준을 만족하였다. 집중타당도는 구성 개념별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개념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와 평균분산추출지수(average variance exracted: AVE)를 산출하였다. 모든 요인의 개념신뢰도와 평균분산추출지수가 기준치인 .7과 .5이상으로 나타나 집중타당도를 확보하였다. 다음으로 판별타당도는 평균분산추출지수와 잠재변수 간 상관관계 자승치를 비교하여 검증하였다. 모든 요인의 평균분산추출지수 값이(.515~.716) 각 변인 간 상관계수의 제곱값(.047~.258)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판별타당도를 확보하였다(Fornell & Larcker, 1981). 신뢰도 검증은 내적 일관성을 검증하는 Cronbach’s α 계수를 활용하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각 요인별 신뢰도 계수는 모두 .7 이상으로 나타나 설문문항의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 결과는 다음의 <Table 2>과 같다.

Results of CFA for the Measurement Model


Ⅲ. 결과

1. 상관관계분석

본 연구에서는 각 요인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기 전에 단일차원성이 확인된 잠재변수들 간의 상관성과 다중공선성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각 요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변인들 간의 상관계수는 .80보다 높게 나타나지 않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Table 3>와 같다.

Correlation analysis of factors

2. 연구모형의 적합도

본 연구에서는 진지한 여가의 6개 하위요인에 대해 문항묶음(item parceling)을 실시하여 하나의 측정변인으로 구성하였다. 문항묶음은 문항 단일차원성(unidimensional)의 가정 하에 가능하며, 측정문항이 많을 경우 총합이나 평균값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보다 연속적이고 정규분포에 근접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Bandalos, 2002).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모형을 바탕으로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모형 모수 추정 방법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yhood; ML)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모형 적합도 검증결과 χ2=519.365, df =272, TLI=.933, CFI=.939, RMSEA=.059로 나타났다. 이러한 적합도 지수를 연구모형이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형 적합도 검증결과는 <Table 4>와 같다.

Model fit of research model

3. 경로분석

연구모형을 바탕으로 한 경로분석 결과는 다음 <Figure 2>, <Table 5>와 같다. 첫째, 진지한 여가는 스트레스 관련 성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계수가 .214, t값이 10.501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이 검증되었다(p<.001). 둘째,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계수가 .278, t값이 3.669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이 검증되었다(p<.001). 셋째, 진지한 여가는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계수가 .107, t값이 4.992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이 검증되었다(p<.001).

Figure 2.

Path analysis

Path analysis

4. 매개효과 검증

1) 매개효과 검증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매개변인으로 어떠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하기 위해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bootstrapping 방법을 이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95% 신뢰구간에서 반복횟수를 1000회로 설정하여 매개효과 검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95% CI(.009, .021)가 0을 포함하지 않고 p값은 .010으로 나타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결과는 <Table 6>과 같다.

Mediating effect

2) 경쟁모형 비교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지, 아니면 완전 매개하는지에 대한 검증을 위해 부분매개모형과 완전매개모형을 경쟁모형으로 설정하여 χ2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검증결과, 자유도 1 증가에 따른 χ2 증가 값이 27.731로 나타나 임계비 값이 3.84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매개모형이 채택되었다. 경쟁모형 비교 검증결과는 <Table 7>과 같다.

Comparison of competitive model


Ⅳ. 논의

노년기 여가활동 참여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공적 노화를 촉진하는데 중요하다. 노인들은 노년기 발생하는 사회적, 개인적 변화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최근 들어 개인의 스트레스 상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Chun & Lee(2008)은 척수손상이 있는 사람들이 정신적 손상을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 감정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는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기본적 의미와 개념을 설명하는 있는 중요한 선행연구 자료이다. 결국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발생하는 삶의 변화 또는 개인적 성장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관련 성장 개념을 적용하여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활동을 통해서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개인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 스트레스 관련 성장과 행복감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는 스트레스 관련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Stebbins(2001)는 진지한 여가활동은 참여자에게 개인적, 사회적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또한, 노인의 여가활동 참여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et al., 2014; Yoon & Kim, 2015).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개인의 여가활동과 여가만족은 스트레스 관련 성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과들이 제시되었다(Chun et al., 2012; Kim & Kim, 2014; Kim & Jang, 2015). 선행연구에 따르면, 진지한 여가는 개인적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Kim, Heo, Lee, & Kim, 2015). 본 연구 결과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진지한 여가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여가활동 참여 이후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해결하는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삶의 변화와 개인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진지한 여가가 스트레스 극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적 성장을 촉진하고 긍정적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진지한 여가활동과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연관성을 발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둘째, 노인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활동을 통한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강인성과 심리적 안녕감이 행복감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과 유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Cho, 2016; Hyun & Jung, 2013; Lee et al., 2015). 본 결과는 스트레스 관련 성장과 긍정적 정서 요인간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직 스트레스 관련 성장과 관련된 선행연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관련 변인들의 직접적 영향관계를 논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자아존중감, 안녕감과 삶의 질과 같은 개념들은 스트레스 관련 성장과 함께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Kim and Kim(2014)은 우울증을 경험한 중년 여성들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개인적 성장과 긍정적 감정의 향상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Kim et al.(2016)의 연구에서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외상 후 성장에서 새로운 가능성(new possibilities)과 개인적 성장(personal strength)이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일관된 결과이다.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스트레스의 직접적인 결과라기보다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로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Tedeschi & Calhoun, 2004).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은 노년기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발견되는 긍정적인 삶의 변화들이 개인의 행복감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노년기 성공적 노화와 관련된 중요한 요인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노년기의 성공적 노화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셋째, 노인의 진지한 여가는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에 앞두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노인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영위하는데 진지한 여가 참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연구들이 보고되지 않았다.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에 관한 연구들은 대부분 국외에서 진행된 선행연구들이다. Kim(2015)의 연구에서는 진지한 여가로 골프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지각된 건강상태가 높고, 생활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국외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는 정신적 웰빙, 행복감과 긍정적 감정을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Brown, McGuire, & Moelkl, 2008; Kim et al., 2014; Poon & Fung, 2008).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여가는 단순히 남는 시간이 아닌, 특정 활동에 몰입하고 최적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년기 성공적 노화를 경험하게 하는 촉매제이다. Heo & Lee(2010)은 노년기 진지한 여가는 건강지각, 낙관주의 그리고 생활만족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Menec(2003)은 노인들이 사회적 활동과 생산적 활동을 아우르는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성공적 노화의 중요한 측면이라고 주장하였다.

노년기의 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는 노인들에게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한 여가는 노년기 성공적 노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Heo et al., 2013). 따라서 사회적으로 노년기 건강한 노후생활과 성공적 노화를 위한 방안으로 진지한 여가를 장려하고 여가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매개효과 역할을 한다는 것은 진지한 여가가 행복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스트레스 관련 성장을 통해서 행복감이 더욱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는 진지한 여가활동이 행복감으로 발전하는데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많이 진행되지 않았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구조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아직 진행 되지 않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는 회복탄력성이 노인의 여가활동 참여와 성공적 노화 또는 웰빙과의 관계를 부분 매개한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Yi & Ahn, 2010; Lee, 2012). 회복탄력성은 개인의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긍정적인 힘을 의미한다(Hong, 2006). 스트레스 관련 성장과 회복탄력성은 개인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전되는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Yi & Ahn(2010)는 노인의 여가스포츠 참여와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이 부분 매개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노인들은 노년기에 은퇴, 사별과 같은 사회적 환경 변화로 인해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한다. 노년기 행복감 향상과 성공적 노화를 위해 스트레스 관련 성장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이 중요하다. 이에 노인들의 스트레스 상황을 긍정적으로 대처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노년기 진지한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관련 성장 수준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적인 노력은 노년기 성공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 스트레스 관련 성장 그리고 행복감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는 스트레스 관련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진지한 여가 경험은 긍정적 삶의 변화와 개인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둘째, 노인들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행복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스트레스 상황을 통해서 얻어지는 긍정적인 변화로서 노인들 역시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통해 개인적 성장을 경험하게 되며 이는 행복감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노년기 행복감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성공적 노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는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에서는 아직 많이 진행되지 않았던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직접적인 관계 분석을 통해 한국 노인들의 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는 행복감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년기 행복 수준 향상을 통해 성공적 노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진지한 여가활동 참여를 권장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진지한 여가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관련 성장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행복감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진지한 여가의 중요성과 함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이 부분매개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행복감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여가학 분야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았던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제한점을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고자한다. 첫째, 본 연구는 스트레스관련 성장이 발전되는 과정에서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지만, 노년층만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요인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의미와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질적 연구를 통한 심층적 접근 및 분석이 필요하다. 둘째, 아직까지 여가활동 참여와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여가활동 참여와 스트레스 관련 성장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그 연관 고리를 제시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 Adams, K. B., & Leibbrandt, S., & Moon, H., (2011), A critical review of the literature on social and leisure activity and wellbeing in later life, Aging & Society, 31(4), p638-712. [https://doi.org/10.1017/s0144686x10001091]
  • Bandalos, D. L., (2002), The effects of item parceling on goodness-of-fit and parameter estimate bias i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9(1), p78-102. [https://doi.org/10.1207/s15328007sem0901_5]
  • Brown, C. A., McGuire, F. A., & Voelkl, J., (2008), The link between successful aging and serious leisure,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and Human Development, 66(1), p73-95. [https://doi.org/10.2190/ag.66.1.d]
  • Calhoun, L., Tedeschi, R., Cann, A., & Hanks, E., (2010), Positive outcomes following bereavement: Paths to posttraumatic growth, Psychologica Belgica, 50(1-2). [https://doi.org/10.5334/pb-50-1-2-125]
  • Cho, W. D., (2016),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leisure sports passion, stress hardness and psychological happiness for college students, Journal of Sport and Leisure Studies, 64, p507-517.
  • Cho, W. D., & An, M. S., (2015), A effects of leisure experience on leisure flow and psychological happiness for leisure sports activity of elderly, Korean Journal of Leisure Recreation & Park, 39(3), p25-36.
  • Chun, S., & Lee, Y., (2008), The experience of posttraumatic growth for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y, Qualitative Health Research, 18(7), p877-890. [https://doi.org/10.1177/1049732308318028]
  • Chun, S., & Lee, Y., (2010), The role of leisure in the experience of posttraumatic growth for people with spinal cord injury, Journal of Leisure Research, 42(3), p393-415.
  • Chun, S., Lee, Y., Kim, B., & Heo, J., (2012), The contribution of leisure participation and leisure satisfaction to stress-related growth, Leisure Sciences, 34(5), p436-449. [https://doi.org/10.1080/01490400.2012.714704]
  • Durkin, J., & Joseph, S., (2009), Growth following adversity and its relation with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Journal of Loss and Trauma, 14(3), p228-234. [https://doi.org/10.1080/15325020802540561]
  • Fornell, C., & Larcker, D. F., (1981), Evaluating structural equation models with unobservable variables and measurement error,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18(1), p39-50. [https://doi.org/10.2307/3151312]
  • Heo, J., & Lee, Y., (2010), Serious leisure, health perception, dispositional optimism, and life satisfaction among senior games participants, Educational Gerontology, 36(2), p112-126. [https://doi.org/10.1080/03601270903058523]
  • Heo, J., Lee, Y., McCormick, B. P., & Pedersen, P. M., (2010), Daily experience of serious leisure, flow and subjective well‐being of older adults, Leisure Studies, 29(2), p207-225. [https://doi.org/10.1080/02614360903434092]
  • Heo, J., Stebbins, R. A., Kim, J., & Lee, I., (2013), Serious leisure, life satisfaction, and health of older adults, Leisure Sciences, 35(1), p16-32. [https://doi.org/10.1080/01490400.2013.739871]
  • Hong, E. S., (2006), Conceptual understanding of resilience and instructional suggestion, Korean Journal of Special Education, 41(2), p45-67.
  • Hong, S. H., (2000), The criteria for selecting appropriate Fit Indices i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Their Rationales,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19(1), p161-177.
  • Hu, L. T., & Bentler, P. M., (1999), Cutoff criteria for fit indexes in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Conventional criteria versus new alternative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 multidisciplinary journal, 6(1), p1-55. [https://doi.org/10.1080/10705519909540118]
  • Hyun, M. S., & Jung, Y. S., (2013), The relationship among physical activity participation, self-esteem, and psychological happiness on the elderly, Korean Journal of Sports Science, 22(4), p85-96.
  • Jun, S. H., & Park, S. H., (2015), The relationship between leisure satisfaction and happiness for leisure service volunteers, Journal of Sport and Leisure Studies, 62, p447-455.
  • Kim, B. H., (2015), Society-economic analysis of the elderly policy, Korean Academy of Practical Human Welfare, 14, p23-40.
  • Kim, H. R., & Lee, G. U., (2015), The relationship among promoting in the leisure sports participation of retired elderly on re-socialization, and recovery resilience, life satisfaction, Journal of Sport and Leisure Studies, 56, p531-542.
  • Kim, J., Heo, J., Lee, I. H., & Kim, J., (2015), Predicting personal growth and happiness by using serious leisure model, Social Indicators Research, 122(1), p147-157. [https://doi.org/10.1007/s11205-014-0680-0]
  • Kim, J., & Jang, S. H., (2015), Influence of enduring involvement and leisure satisfaction of college students participating in leisure sports toward stress-related growth, The Korean Journal of Sports Science, 24(6), p37-50.
  • Kim, J., Kim, M., & Park, S. H., (2016), Exploring the relationship among posttraumatic growth, life satisfaction, and happiness among Korean individuals with physical disabilities, Psychological reports, 119(1), p312-327. [https://doi.org/10.1177/0033294116653954]
  • Kim, J., & Kim, J. H., (2014), A facilitator of leisure activities for stress-related growth experience among middle-aged Korean women With depression, Health care for women international, 35(11-12), p1245-1266. [https://doi.org/10.1080/07399332.2014.946508]
  • Kim, J., Suh, J., & Heo, W., (2012), Do Korean immigrant adolescents experience stress-related growth during stressful intergroup contact and acculturation?, Journal of Humanistic Psychology, 54(1), p3-27. [https://doi.org/10.1177/0022167812468614]
  • Kim, J., Yamada, N., Heo, J., & Han, A., (2014), Health benefits of serious involvement in leisure activities among older Korean adults, International Journal of Qualitative Studies on Health and Well-being, 9, p1-9. [https://doi.org/10.3402/qhw.v9.24616]
  • Kim, M. L., (2015), Reinventory of the SLS: development of SLSⅡ, The Korean 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54(2), p313-322.
  • Kim, W. K., (2015), The relationship among serious leisure, health perception and life-satisfaction of older adults, Unpublished Master’s thesis, Yonsei University.
  • Lee, D. J., Hwang, J. H., & Shin, M. S., (2015), The relationship among physical self-concept, psychological well-Being and subjective happiness in leisure sport participation elderly, The Korean Journal of Sports Science, 24(1), p53-65.
  • Lee, H. W., (2012), The mediative effect of resilience in relationship between the leisure activities participation and well-being of the Korean elderly, Korean Journal of Exercise Rehabilitation, 8(2), p3-17.
  • Lee, J. K., & Lee, E. J., (2010), The relationship of participation in leisure sports’ on stress and the decrease of suicidal thought of elderly, Korean Journal of Leisure, Recreation & Park, 34(4), p17-26.
  • Lyubomirsky, S., & Lepper, H. S., (1999), A measure of subjective happiness: Preliminary reliability and construct validation, Social indicators research, 46(2), p137-155.
  • Menec, V. H., (2003), The relation between everyday activities and successful aging: A 6-year longitudinal study,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B: Psychological Sciences and Social Sciences, 58(2), pS74-S82. [https://doi.org/10.1093/geronb/58.2.s74]
  • Park, C. L., (1998), Stress‐related growth and thriving through coping: The roles of personality and cognitive processes, Journal of social issues, 54(2), p267-277. [https://doi.org/10.1111/j.1540-4560.1998.tb01218.x]
  • Park, C. L., Cohen, L. H., & Murch, R. L., (1996), Assessment and prediction of stressrelated growth, Journal of personality, 64(1), p71-105.
  • Park, K. H., & Kim, D. K., (2013), Analyzing elderly’s leisure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in the era of 100 aging society in Korea: series 1. analyzing eldery’s leisure repertoire, Journal of Tourism and Leisure Research, 25(6), p85-104.
  • Poon, C. Y., & Fung, H. H., (2008), Physical activity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Hong Kong Chinese older adults: Exploring the moderating role of self-construal,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and Human Development, 66(1), p1-19. [https://doi.org/10.2190/ag.66.1.a]
  • Siegenthaler, K. L., & O'Dell, I., (2003), Older golfers: Serious leisure and successful aging, World Leisure Journal, 45(1), p45-52. [https://doi.org/10.1080/04419057.2003.9674304]
  • Statistics Korea, (2016), 2016 Statistics on the Aged.
  • Stebbins, R. A., (1992), Amateurs, professionals, and serious leisure, Montreal, Canada, McGill-Queen’s University Press.
  • Stebbins, R. A., (2001), New directions in the theory and research for serious leisure. Mellen studies in sociology (Vol. 28), Lewinston, NY, Edwin Mellen Press.
  • Tedeschi, R. G., Park, C. L., & Calhoun, L. G., (1998), Posttraumatic growth: Conceptual issues, In R. G. Tedeschi, C. L. Park, & L. G. Calhoun (Eds.), Posttraumatic growth: Positive changes in the aftermath of crisis, p1-22, Mahwah, NJ, Erlbaum.
  • Tedeschi, R. G., & Calhoun, L. G., (2004), Posttraumatic growth: Conceptual foundations and empirical evidence, Psychological Inquiry, 15(1), p1-18.
  • Yi, E. S., & Ahn, C. W., (2010), Effect of leisure sports participation on the successful aging of elderly: Analysis of the intermediating effect of resilience, The Korean 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49(4), p325-337.
  • Yoon, S. Y., & Kim, H. K., (2015), The influence of leisure sports participation on senior citizens’ self-realization and their loneliness, Journal of Sport and Leisure Studies, 60, p597-608.

Figure 1.

Figure 1.
Research model

Figure 2.

Figure 2.
Path analysis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n %
Gender Male 88 33.3
Female 176 66.7
Spouse Yes 165 62.5
no 99 37.5
Age 60-64 65 24.6
65-69 47 17.8
70-74 56 21.2
75-79 47 17.8
Over 80 49 18.6
Frequency of leisure activity 1 days 51 19.3
2 days 50 19.0
3 days 61 23.1
4 days or over 102 38.6
Duration of leisure activity under 1years 19 7.2
1 years ~ under 2 years 35 13.3
2 years ~ unde 3 years 54 20.4
3 years ~ under 4 years 39 14.8
4 years or over 117 44.3
Intensity of leisure activity under 1 hour 12 4.5
1 hour ~ under 2 hour 106 40.2
2 hour ~ under 3 hour 72 27.3
3 hour or over 74 28.0

Table 2.

Results of CFA for the Measurement Model

Items Factor loading S.E. CR AVE ɑ
χ2=1515.443, df=830, TLI=.901, CFI=.909, RMSEA=.056
Perseverance Whin it’s difficult to participate in I will try to find other way to .800 .268 .874 .635 .868
When falling in some trouble, I will try to overcome it .807 .549
When feeling physical risk, I never give up participating leisure .754 .289
When facing a certain problem, I never give up participating .814 .340
Career Others acknowledge my leisure career .783 .472 .862 .610 .855
I had a chance to develop my leisure career .820 .368
I have required skill to keep high level of leisure activity .774 .365
I have special knowledge on leisure activity .703 .311
Personal effort I am making an effort to get recognition from others .834 .294 .909 .716 .898
I am making an effort to achieve my goal on leisure activity .847 .268
I am making an effort to acquire knowledge on leisure activity .831 .237
I do my best to develop my skill continuously .809 .292
Durable benefit When participating in leisure activity, my image is improved .784 .335 .888 .666 .828
Leisure activity give me a deep accomplishment .740 .292
Leisure activity is the way to express myself .794 .236
Leisure makes my life affluent .644 .241
Identity Leisure activity I participate in is my typical characteristic .821 .303 .891 .672 .872
When introducing myself, I always mention about leisure activity .815 .316
I feel an identification through participating in leisure activity .714 .288
Leisure activity I participate in is in the center of my life .769 .283
Unique ethos I have the same belief with others who participate in .767 .260 .898 .688 .859
I know the unique ethos of others who participate in .763 .230
I feel identification with others who participate in .786 .300
I can understand why others participate in leisure activity .801 .307
Stress related growth I learned that I should be kinder to others .696 .456 .946 .515 .929
I have been freer to make my decision .706 .366
I learned something to teach others about life .596 .480
I thought I wanted to be the one I wanted .633 .464
I learned how to solve the problem without giving up .713 .316
I thought I would find the meaning of my life .594 .369
After participating in leisure, I learned how to help others .758 .339
I learned that I should be a confident person .673 .375
I learned that I should listen to other people’s opinion .816 .234
I learned that I need to be open mind to the information and ideas .754 .336
I learned to communicate with other people honestly .696 .295
I learned that I wanted to influence the world .644 .637
I learned that it is good to ask someone else for help .689 .364
I learned to claim my personal rights .592 .600
I learned that there are more people who care about me than I do .699 .399
Happiness I try my best even though I face difficult situation .659 .391 .899 .693 .854
I try to enjoy my life even though I feel depressed .746 .279
In general, I consider myself happy .849 .188
Compared to most of my peers, I consider myself happy .849 .219

Table 3.

Correlation analysis of factors

1 2 3
*p<.05
**p<.01
***p<.001
1. Serious leisure 1
2. Stress-related growth .772*** 1
3. Happiness .722*** .692*** 1

Table 4.

Model fit of research model

χ2 df TLI CFI RMSEA
Fit index 519.365 272 .933 .939 .059

Table 5.

Path analysis

Path Estimate SE t
***p<.001
Serious leisure → Stress-related growth .214 .020 10.501***
Stress-related growth → Happiness .278 .076 3.669***
Serious leisure → Happiness .107 .022 4.992***

Table 6.

Mediating effect

Effect Estimate SE 95%CI(Bias-corrected) P
a=Direct Effects (Serious leisure → Stress related growth)
b=Direct Effects (Stress related growth → Happiness)
c’=Direct Effects (Serious leisure → Happiness)
a×b=Indirect Effects (mediating effect)
c=Total Effects
CI=confidence interval
a .214 .022 (.172, .258) .002
b .278 .128 (.039, .543) .011
c’ .107 .030 (.049, .166) .001
a×b .059 .028 (.009, .121) .010
c .167 .019

Table 7.

Comparison of competitive model

Model χ2 df
Partial mediation 519.365 272
Full mediation 547.096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