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ociety of Leisure, Recreation & Park
[ Article ]
Korean Journal of Leisure, Recreation & Park - Vol. 41, No. 2, pp.27-38
ISSN: 1598-041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17
Received 25 Apr 2017 Revised 29 May 2017 Accepted 19 Jun 2017
DOI: https://doi.org/10.26446/kjlrp.2017.06.4.2.27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와 낚시특성 분석을 통한 세분화

김종순1
1경기대학교
A Segmentation through angling participants’ recreation specialization and their enjoyment pattern analysis
Kim, Jong-Soon1
1Kyonggi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Kim, Jong-Soon Kyonggi University, 154-42, Gwanggyosan-Ro, Yeongtong-Gu, Suwon-Si, Gyeonggi–Do, Korea Fax:+82-31-249-9075, E-mail: sdivertido@hanmail.net

Abstract

This study aims at segmenting fishing market by way of fishing participants’ recreation specialization and their enjoyment pattern analysis. This study has been carried through 243 male fishing participants out of the visitors of international fishing exposition in 2017. Through this process following results have been gained: First, 5 clusters on their recreation specialization have been categorized. Cluster 1 has generally been high in the level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and it particularly has great experience. Cluster 2 has a great deal of physical passion but relatively low in fishing-centered. Cluster 3 has great experience but rather low in terms of the cognitive level such as information and skill knowledge. It has been found that skill level was very low in Cluster 4. Cluster 5 has generally indicated great level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and it particularly has a great deal of physical passion. Secondly, there has been significant difference in fishing career, frequency, level, and partners by recreation specialization clusters. Thirdly, there has been statistical difference in fishing style by recreation specialization clusters. This study could be summarized and clusters could be named as follows: Cluster 1 is advanced group with great fishing experience, cluster 2 is low centered novice group with high investment in fishing equipment, cluster 3 is high centered intermediate group with low cognitive factors, cluster 4 is family-based and low skilled novice group, and cluster 5 is intermediate group who went fishing very frequently and high investing fishing equipment.

Keywords:

Angling, Recreation Specialization, Segmentation, Consumptive Orientation

키워드:

낚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세분화, 소비지향성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여가경력(leisure careers)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참여활동의 지식, 기술, 태도, 신념 등이 초급자에서부터 전문가까지 발전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이러한 레크리에이션 경험 연구로부터 레크리에이션 전문화(recreation specialization)를 이해할 수 있다(Manning, 2014). 즉, Bryan(1977)은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일반적 수준에서 특별한 수준에 이르는 행동의 연속체로 보고, 활동환경선호에 장비와 기술을 반영하여 전문화 단계를 구분하였다. 구체적으로 송어 낚시참여자를 대상으로 기술선호, 환경선호, 활동경험, 활동과 삶의 관계성을 이용하여 간헐적 낚시참여자 (occasional angler), 일반적 낚시참여자 (generalists), 기술 전문가 (technique specialists), 기술/환경 전문가(technique/setting specialists)로 유형을 분류하고,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의 발전적 과정을 설명하였다.

이후 레크리에이션의 경험을 중심으로 전문화 연구가 축적되었으며, 참여 빈도의 단일항목 측정에서부터 인지적, 행동적, 정서적 측면 등을 이용한 다면적 요인을 활용한 전문화 측정으로 이어졌다(Scott, Ditton, Stoll & Lee, 2005). 국내연구에서도 학자마다 상이하게 개념화되어 측정되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포괄적이고 타당한 척도 개발의 필요성에 입각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척도가 개발되었다(Lee, Park, & Hwang, 2011). 이에 관한 국내외 연구는 일반적으로 다면적 측면에서 경험, 투자, 기술, 삶의 중심성, 관여도 등이 포함되며, 야생, 자기표현, 장소애착, 통제감, 선호도, 동기, 만족 등에 대한 태도와의 관련성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Lee & Hwang, 2014; Lim, Chon & Lee, 2015; Kerstetter, Confer, & Graefe, 2001; Kuentzel & McDonald, 1992; Martin, 1997; Shafer & Hammitt, 1995).

그러나 한편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연구에서 과거 경험(experience use history)측정의 병행은 참여 세분화에 있어 차별적인 효과가 있지만 연구가 지속되지 않는 실정이다(Manning, 2014). 특히 국내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경험 측정을 통한 변화과정과 특징에 대해서는 개념적 수준에서만 논의되고 있다(Hwang & Lee, 2012). 같은 맥락에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연구가 어떻게 전문화 되는지에 대한 발전과정에 대한 관심보다 얼마나 전문화되었는지에 대한 정도와 수준에 대한 연구주제로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또한 Scott and Shafer(2001)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의 연속체 또는 궤도 진행여부와 진행방법에 대해 연구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반드시 높은 전문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아님을 밝힘으로써 역동성을 설명하였지만 국내 관련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연구에서 발전과정과 세분화에 대한 연구가 보다 면밀히 이루어져야할 필요성을 나타낸다. 예를 들면, 경력 구간에 따라 전반적인 전문화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지만, 인지(정보, 기술지식), 행동(경험, 숙련도), 정서(중요성, 중심성, 물리적 열정) 전문화의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봤을 때는 일부 세부요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승하고, 일부 요인은 정체되거나 상승되지 않은 연구결과가 있다(Lee, 2012). 그리고 ‘예외적 전문화’처럼 일반적인 전문화의 시작단계로부터 쇠퇴단계에 이르는 궤도 진행이나 지속적인 발전의 선형적 형태로 구분되는 발전단계로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나타난다(Kim, 2010). 이와 같이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연구에서는 과거 경험과 전문화 측정을 병행했을 때 갖는 잠재적인 차별적 해석 효과와 단계적인 전문화 과정의 모순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 연구주제라고 판단된다.

또한 국내에서 낚시는 참여인구와 산업규모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의 주요 중목으로 전문화 과정의 세분화 연구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Hong, 2012). 그러나 낚시에 관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연구가 세분화를 통해 낚시특성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연구는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낚시특성에 사용되는 변수로 낚시경험 이외에 낚시라는 종목의 고유한 행태인 낚시스타일에 대해 살펴보고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겠다(Kyle et al, 2007). 소비지향성(consumptive orientation)과 관련된 낚시스타일은 물고기를 낚는 것에 대한 낚시 참여자의 가치 수준을 의미한다(Sutton & Ditton, 2004). 즉, 낚시참여자가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을 좋아하는지, 대어낚는 것을 선호하는지, 잡은 물고기를 저장하기를 원하는지, 물고기를 낚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인지 등이다. 소비지향성이 높은 낚시 참여자는 어종과 크기, 잡은 물고기 수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Fedler & Ditton, 1986).

이를 종합해보면,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세분화하고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험에 대한 변수와 낚시 고유의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변수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는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와 낚시특성을 통해 세분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세분화를 위한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 유형은 어떠한가? 둘째,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군집 별 낚시경험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셋째,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별 낚시스타일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과정을 이해함으로써 낚시행태와 산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조사대상자 및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는 2017년(3월 10일-12일)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convenience sampling method)하였다(Table 1). 낚시박람회 행사장 안에서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이중 응답률이 현저히 낮은 여성 및 미성년 응답자(61부)와 불성실한 답변(46부)을 제외한 243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인 성인 남성 낚시참여자 243명 중에는 40대(63명, 25.9%)와 50대(77명, 31.7%)가 가장 많았다. 대학교 졸업자가 51.4%(125명)였으며, 월평균 소득은 300-400만원(62명, 25.5%)이라고 응답한 대상이 가장 많았다. 경기지역에 위치한 행사에 참가한 응답자는 대부분 수도권에 거주(198명, 81.5%)하는 기혼자(202명, 83.1%)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의 64.6%가 민물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었으며, 선호어종은 붕어(135명, 55.6%)이며, 붕어낚시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일명 바닥낚시기법(120명, 49.4%)을 활용하여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angling of subjects

2. 측정도구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한 측정도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낚시경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낚시스타일 등이다. 먼저 낚시경험은 모두 4문항으로 낚시경력, 빈도, 수준, 동반자를 묻는 명목척도로 이루어졌다.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는 Lee et al.(2011)이 개발한 척도로 행동-경험(3문항), 행동-숙련도(3문항), 인지-정보(3문항), 인지-기술지식(3문항), 정서-중요성(3문항), 정서-중심성(3문항), 정서-물리적 열정(3문항) 등으로 구성된 21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낚시스타일에 관한 척도는 Kyle et al.(2007)이 낚시참여자 세분화에 사용한 소비지향(consumptive orientation)척도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큰 물고기를 낚고 싶어 하는 욕구(catch big fish) 3문항과 많은 물고기를 낚고 싶어 하는 욕구(catch many fish) 3문항으로 나누어 측정하였다. 모든 척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3. 타당도와 신뢰도

타당도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 (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모든 측정변수는 구성요인을 추출하기 위해서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으며, 요인 적재치의 단순화를 위하여 베리멕스(varimax)를 채택하였다. 요인과 문항의 선택기준은 고유값(eigen value) 1.0이상, 요인적재치는 0.5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그리고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α값을 도출하여 확인하였다.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의 경우, 설명된 총 분산은 82.87%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선행연구결과와 동일하게 행동(경험/숙련도), 인지(정보/기술지식), 정서(중요성/중심성/물리적 열정)의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이중 “나는 여러 낚시 관련클럽(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와 “나는 낚시관련 지식이 풍부하다”는 요인적재치가 낮아 제거하였다. 최종적으로 인지-정보와 정서-중심성이 각각 최종 2문항으로 분석하였다. KMO측도는 .923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역시 유의확률 .000으로서 요인분석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별 신뢰도는 .746~.932로 나타났다(Table 2).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낚시스타일의 경우, 설명된 총 분산은 68.52%로 나타났다. 선행연구결과와 동일하게 큰 물고기를 낚고 싶어 하는 욕구(catch big fish)와 많은 물고기를 낚고 싶어 하는 욕구(catch many fish)의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KMO측도는 .721이며, Bartlett의 구형성 검정 역시 유의확률 .000으로서 요인분석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각 요인별 신뢰도는 .591~.783으로 나타났다. 낚시스타일에 대한 Cronbach의 α계수의 경우 .5 이상으로 최소기준에 적용되어 분석에 활용하였다(George & Mallery, 2003).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Catch Style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SPSS18.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파악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낚시참여자를 세분화 할 때 필요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유형 분류를 위해 군집분석 기법을 수행하였다. 군집분석은 동일집단에 속해있는 대상물의 유사한 특성에 기초해서 집단을 몇 개의 군집으로 분류하는 분석기법이다(Song, 2016). 군집분석 중 비계층적 군집분석인 K-평균 군집분석을 활용하였는데, 이 방법은 변수를 군집화하기 보다는 대상이나 응답자를 군집화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도출된 군집들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낚시경험과의 연관성을 교차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군집별 낚시스타일을 알아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수행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분석

본 연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통해 낚시참여자의 군집을 분류하기 위해 K-평균 군집분석을 시행하였다. 요인분석을 통해 낚시참여자들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7가지 요인으로 분류하고, 이를 가지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는 군집의 분포 정도와 각 군집의 특성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군집수를 기준으로 결정하였다(Table 4). 최종적으로 군집을 5개로 나눈 경우, 비교적 각 군집별 분포수가 일정하며, 군집별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선정하였다.

number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cluster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을 5개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Table 5), 모든 군집에서 정서-중요성이 가장 높은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중요성이외의 요인을 중심으로 군집분석 결과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군집1은 4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높은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경험이 풍부한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군집2는 41명으로 구성되었고, 정서의 물리적 열정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정서의 중심성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군집3의 경우 중심성은 높지만 인지적 측면인 낚시정보나 기술지식은 낮은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39명이 이에 속한다. 군집4는 44명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숙련도가 현저히 낮은 집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군집5는 가장 많은 7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높은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물리적 열정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cluster analysis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2.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별 낚시경험 차이분석

낚시참여자의 세분화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각 군집별 특성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별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낚시경험에 대한 카이제곱(χ2)검정을 실시하였다(Table 6).

cluster of angling experiences

그 결과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에 따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낚시경력, 낚시빈도, 낚시수준, 낚시동반자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경력의 경우, 군집1은 21-30년(6.6%) 동안 낚시를 해왔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군집 5는 ‘11-20년(9.1%)’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나머지 군집2(7.0%), 군집3(7.4%), 군집4(10.7%)는 ‘10년 이하’라고 응답하였다. 이와 같은 차이는 낚시빈도에도 나타나는데, 군집1과 군집5는 지난해 동안 각각 ‘11-20회(5.9%)’, ‘21-30회(7.2%)’ 낚시를 즐겼다고 응답했으며, 군집2(6.8%), 군집3(6.8%), 군집4(9.7%)는 ‘10회 이하’로 나타났다.

그리고 낚시수준을 묻는 문항에서는 ‘고급수준’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많은 집단은 군집1(6.4%)이었으며, 나머지 군집3(6.4%), 군집5(12.0%)는 ‘중급수준’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군집2(10.4%)와 군집4(12.8%)는 ‘초급수준’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낚시동반자는 모든 군집에서 ‘친구’와 함께 간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것을 살펴보면, 군집1(4.6%)과 군집2(3.3%)는 ‘혼자서’라고 응답하였고, 군집3과 군집4는 ‘가족’이었으며, 군집5는 ‘동호회(클럽)회원’과 함께 간다고 응답하였다.

3.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 별 낚시스타일의 차이분석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별 낚시스타일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사후검증결과(Table 7), 큰 물고기 잡기를 좋아하는 집단과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을 좋아하는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군집1과 군집5가 평균적으로 높았다. 군집1과 군집5는 전반적으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수준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집단이다. 낚시경험이 많고 물리적 열정이 높은 집단이 소비지향성이 높은 낚시스타일임을 의미한다.

cluster of angling style

앞서 제시된 낚시참여자들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에 따른 낚시경험, 낚시스타일의 차이를 종합하여 군집이름을 명명하자면 다음과 같다(Table 8). 전반적으로 모든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에서 정서적 측면인 중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낚시가 매우 중요하며 특별히 좋아하고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군집에서 친구와 함께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characteristic of cluster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군집1은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는데 특히 행동적 측면에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낚시경력에서도 21-30년 낚시를 즐기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다른 집단에 비해 오랜 기간 참여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스스로 낚시수준을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다른 군집에 비해 혼자서 낚시를 즐기는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다른 집단에 비해 큰 물고기를 잡고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집1은 ‘낚시경력 많은 고급자’로 명명하였다.

군집2는 정서적으로 물리적 열정이 높은 것에 비해 중심성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10년 미만의 낚시경력과 년 간 10회 이하로 혼자서 출조하는 초급자가 많았다. 이에 군집2는 ‘중심성 낮은 장비투자 선호 초급자’로 명명하였다.

군집3은 고급자인 군집1 다음으로 정서적 중심성이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낚시정보나 기술지식은 낮은 10년 이하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급자들이다. 년 간 10회 이하로 출조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에 군집3은 ‘인지요인 낮고 중심성 높은 중급자’로 명명하였다.

군집4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집단으로 특히 숙련도가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 군집은 가족과 주로 낚시를 하는 초급자 집단이다. 이에 군집4는 ‘가족중심 비숙련 초급자’로 명명하였다.

군집5는 전반적으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가 높았지만 특히 물리적 열정이 높은 중급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으로 레크리에이션 수준이 높고 경력이 많은 군집1에 비해 년 간 21-30회 이상 출조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클럽(동호회)회원들과 낚시를 주로 즐기며, 큰 물고기를 잡거나 많은 물고기를 잡는 소비지향성이 높은 낚시스타일의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군집5는 ‘출조빈도 높은 장비투자 선호 중급자’로 명명하였다.


Ⅳ. 논의

본 연구는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와 낚시특성을 통해 세분화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그 결과 첫째, 세분화를 위한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 유형은 모두 5가지로 나뉘었다. 둘째,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유형별 낚시경험에는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유형은 낚시스타일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유형과 낚시경험 및 낚시스타일의 차이를 종합해 군집의 이름을 명명한 결과, 군집1은 ‘낚시경험 많은 고급자’, 군집2는 ‘중심성 낮은 장비투자 선호 초급자’, 군집3은 ‘인지요인 낮고 중심성 높은 중급자’, 군집4는 ‘가족중심 비숙련 초급자’, 군집5는 ‘출조빈도 높은 장비투자 선호 중급자’로 세분화되었다.

이와 같은 낚시참여자의 세분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과정을 논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유형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설문지에 참여한 여성은 표본수가 매우 적어 배제하였는데, 낚시가 남성중심적인 여가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Oh, Kim & Lee, 2017). 또한 응답자 중 고졸, 백인, 중년 남성이 많은 해외 연구에서도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낚시행태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Kyle et al., 2007). 본 연구의 응답자 대부분이 대졸, 중년, 수도권 거주 기혼 남성임을 감안할 때 인구사회학적특성과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유형에 차이가 없음을 이해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대상자들은 군집에 상관없이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세부요인 중 정서-중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낚시가 매우 중요하고, 자신에게 매우 의미 있으며, 특별히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수준은 참가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인지요인이나 행동요인과 달리 정서요인은 참가기간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경향성이 있다(Hwang & Lee, 2012). 이에 관해 Lee(2012)는 야구동호회 참가 경력과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변화에 관한 연구에서 정서-중요성 요인의 평균값이 다른 요인보다 높았음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높은 평균값은 경력에 따라서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문화를 이루는 지속적 참여의 핵심이 정서-중요성임을 주장한바 있어 본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셋째,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에 따라 소비지향성과 관련된 낚시스타일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다른 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전문화 수준이 높은 고급자와 장비투자를 선호하는 중급자가 대어와 물고기 수에 민감하고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한 연구에서 Byan(1977)은 전문화될수록 대어(trophy fish)낚는 것이 중요하다고한 반면, Oh and Ditton(2006)은 관여도가 높은 낚시참여자일수록 소비지향성이 낮다고 보고한바 있어 연구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보여준다. 단,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수준이 높을수록 강한 소비지향적 낚시스타일을 보이는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재 우리나라 낚시관리 및 육성법의 적극적 시행과 낚시면허제 도입여부 등의 현안과 관련해서 볼 때, 주목할 만한 이슈라 판단된다.

넷째,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평균점수와 자기평가기입 한 낚시수준별로 전문화과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낚시참여자는 가족중심 비숙련 초급자(군집4)에서 경력 많은 고급자(군집1)로 발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숙련 초급자는 여전히 중심성은 낮지만 물리적 열정을 키워가는 초급자(군집2)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삶에서 낚시가 중심이 되고 낚시하는 친구가 많아지면서 본인을 스스로 중급자(군집3)로 평가하게 되는데, 낚시정보, 기술·지식 등 인지요인의 전문화는 여전히 낮다. 이후 전반적으로 높은 전문화 수준을 가진 중급자(군집5)로 발전하는데, 출조빈도가 고급자보다 많기 때문에 낚시에 관한 지출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본 연구에서 초급자와 중급자를 나누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의 주요한 세부요인은 정서-중심성이며, 낚시경험에서는 출조빈도가 중요하고, 고급자로 갈수록 소비지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낚시참여자 세분화 연구에서는 고유의 선호와 욕구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Carlin, Schroeder, & Fulton, 2012). 이와 관련한 선행연구로 Beardmore, Haider, Hunt and Arlinghaus(2013)는 독일의 특정 지역(Meklenburg-Vorpommern)에 낚시면허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를 전문화와 낚시특성(이동거리, 소비지향성 등)에 따라 3개의 군집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군집1은 대어 낚는 것을 중요시하며, 군집2는 중심성이 가장 낮은 집단으로 잡은 물고기 수가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군집3은 특정어종을 선호하고 잡은 물고기 수보다 평균적인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itton, Loomis and Choi(1992)는 낚시참여자의 세분화를 일상적(casual), 활동적(active), 고급수준(advanced), 열성적(committed)으로 분류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의 결과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세부요인, 낚시경험, 소비지향성에 관한 낚시스타일 등 레크리에이션의 일반적 경험과 특정 활동 특이 경험을 동시에 적용하여 세분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 도출된 낚시참여자의 세분화는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의 세부요인과 낚시경험, 낚시스타일 등의 특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종합해보면, 낚시참여자의 레크리에이션 전문화를 5개의 군집으로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각 군집별로 낚시경력, 낚시빈도, 낚시수준, 낚시동반자에 따라 차이가 유의미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군집별로 소비지향성의 낚시스타일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레크리에이션 전문화와 낚시경험, 낚시스타일의 차이를 근거로 5개로 나눈 낚시참여자 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군집1은 ‘경험많은 고급자’, 군집2는 ‘중심성 낮은 장비투자 선호 초급자’, 군집3은 ‘인지요인 낮고 중심성 높은 중급자’, 군집4는 ‘가족중심 비숙련 초급자’, 군집5는 ‘출조빈도 높은 장비투자 선호 중급자’로 세분화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몇 가지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자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조사대상자는 편의표집으로 추출되었으며, 이점이 낚시참여자를 세분화하는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세분화된 낚시참여자를 레크리에이션 전문화 평균점수와 낚시수준에 따라 전문화 과정에 대한 논의는 일반화가 어렵다. 추후에 보다 명확한 분석법을 활용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ments

*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NRF-2014S1A5B5A0704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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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angling of subjects

Divition N %
age 30’s under 33 13.6
40’s 63 25.9
50’s 77 31.7
60’s 59 24.3
70’s more 11 4.5
education middle school graduation 11 4.5
high school graduation 84 34.6
university graduation 125 51.4
graduate school 16 6.6
missing value 7 2.9
monthly wage income 1,000,000 under 2 .8
1,000,000-2,000,000 23 9.5
2,000,000-3,000,000 59 24.3
3,000,000-4,000,000 62 25.5
4,000,000-5,000,000 42 17.3
5,000,000 over 37 15.2
missing value 18 7.4
residence metropolitan area 198 81.5
cities and countries 36 14.8
rural 7 2.9
missing value 2 .8
marital condition married 202 83.1
unmarried 37 15.2
etc. 1 .4
missing value 3 1.3
angling type freshwater angling 157 64.6
saltwater angling 83 34.2
missing value 3 1.2
Preferred fish species Crucian 135 55.6
Sea bream 29 11.9
Rockfish 27 11.1
flatfish 11 4.5
etc. 41 16.9
Preferred technique ground angling 120 49.4
float angling 31 12.8
lure angling 25 10.3
etc. 67 27.6

Table 2.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Question (behavioral) experience (behavioral) skilled (affective) importance (affective) physical passion (cognitive) skill -knowledge (cognitive) information (affective) centrality
(KMO=.923, Bartlett=3444.415 df=171 sig=.000)
prolonged period in angling .844 .182 .170 .112 .161 .179 .058
often participant in angling .784 .161 .225 .226 .185 .108 .221
high frequency of participant in angling .690 .241 .246 .225 .219 .115 .198
high technical level of angling .182 .810 .156 .201 .260 .181 .128
better than other angler .231 .799 .278 .206 .161 .184 .119
owns better skill .225 .794 .224 .198 .227 .176 .188
meaningful for me .148 .216 .836 .176 .130 .095 .121
important for me .260 .184 .819 .221 .098 .110 .042
special for me .222 .172 .698 .194 .330 .045 .156
big investment .216 .200 .205 .809 .228 .195 .078
many equipments .162 .286 .136 .753 .268 .057 .218
have many expenses of angling .203 .130 .356 .723 .154 .216 .063
available describe principle of angling skill .251 .289 .165 .196 .760 .193 .115
find problem from looking at other angler skills .275 .294 .199 .203 .711 .220 .077
proper leisure equipment choice .097 .134 .242 .354 .689 .294 .104
known the famous players .169 .166 .070 .173 .326 .804 .137
fullness of angling congress and information .181 .268 .142 .184 .174 .778 .177
also my friends participated in angling .195 .179 .113 .149 .138 .204 .860
angling centered of life .498 .245 .248 .164 .078 .141 .572
Eigen Value 2.689 2.671 2.561 2.416 2.256 1.752 1.402
Variance(%) 14.151 14.056 13.479 12.718 11.874 9.219 7.381
Cumulative(%) 14.151 28.207 41.686 54.404 66.278 75.497 82.878
Cronbach’s α .880 .932 .870 .877 .872 .815 .746

Table 3.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Catch Style

Question catch big fish catch many fish
(KMO=.721 Bartlett=440.019 df=15 sig=.000)
A successful fishing trip is one in which many fish are caught .841 .158
The more fish I catch the happier I am .836 .225
I must keep the fish I catch for the trip to be successful .788 -.037
I would rather catch one or two big fish than ten smaller fish .218 .836
The bigger the fish I catch, the better the fishing trip .318 .756
I would rather catch one or two big fish than five smaller fish -.135 .754
Eigen Value 2.194 1.917
Variance(%) 36.573 31.946
Cumulative(%) 36.573 68.519
Cronbach’s α .783 .591

Table 4.

number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cluster

5 4 3
cluster 1 49 74 93
cluster 2 41 60 100
cluster 3 39 43 50
cluster 4 44 66
cluster 5 70
N 243 243 243

Table 5.

cluster analysis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factor cluster 1
(n=49)
cluster 2
(n=41)
cluster 3
(n=39)
cluster 4
(n=44)
cluster 5
(n=70)
F P
(behavioral) experience 4.47 2.68 3.14 2.31 3.80 111.076 .000
(affective) importance 4.52 3.35 3.68 2.81 4.15 101.519 .000
(behavioral) skilled 4.25 2.84 2.86 1.70 3.43 102.318 .000
(affective) centrality 4.26 1.96 3.53 1.73 3.01 47.874 .000
(affective) physical passion 4.29 3.08 3.04 2.29 3.85 68.975 .000
(cognitive) information 4.20 2.79 2.79 1.76 3.27 89.798 .000
(cognitive) skill-knowledge 4.31 3.05 2.81 1.92 3.74 116.530 .000
M 4.33 2.82 3.12 2.07 3.61 - -
type overall high/ plenty experienced physical passion high/lowest centrality centrality high/ lowest cognitive lowest skilled overall high/ physical passion high

Table 6.

cluster of angling experiences

factor cluster1(n/%) cluster2(n/%) cluster3(n/%) cluster4(n/%) cluster5(n/%) total(n/%) F/P
* p < .001
***p < .05
career 10year under 9/3.7% 17/7.0% 18/7.4% 26/10.7% 21/8.6% 91/37.4% χ2=29.976*
df=16
11-20year 14/5.8% 13/5.3% 12/4.9% 8/3.3% 22/9.1% 69/28.4%
21-30year 16/6.6% 4/1.6% 4/1.6% 6/2.5% 14/5.8% 44/18.1%
31-40year 7/2.9% 6/2.5% 4/1.6% 3/1.2% 9/3.7% 29/11.9%
40year over 3/1.2% 1/.4% 1/.4% 1/.4% 4/1.6% 10/4.1%
frequency 10times under 10/4.2% 16/6.8% 16/6.8% 23/9.7% 15/6.4% 80/33.9% χ2=41.129*
df=24
11-20times 14/5.9% 12/5.1% 11/4.7% 6/2.5% 14/5.9% 57/24.2%
21-30times 8/3.4% 5/2.1% 7/3.0% 8/3.4% 17/7.2% 45/19.1%
31-40times 4/1.7% 2/.8% 0/.0% 1/.4% 11/4.7% 18/7.6%
41-50times 6/2.5% 2/.8% 2/.8% 3/1.3% 5/2.1% 18/7.6%
51-60times 0/.0% 0/.0% 2/.8% 0/.0% 2/.8% 4/1.7%
60times over 6/2.5% 2/.8% 1/.4% 2/.8% 3/1.3% 14/5.9%
level professional 1/.8% 0/.0% 1/.8% 0/.0% 2/1.6% 4/3.2% χ2=53.575***
df=16
advanced 8/6.4% 0/.0% 3/2.4% 1/.8% 11/8.8% 23/18.4%
intermediate 4/3.2% 11/8.8% 8/6.4% 5/4.0% 15/12.0% 43/34.4%
novice 3/2.4% 13/10.4% 6/4.8% 16/12.8% 9/7.2% 47/37.6%
beginner 0/.0% 0/.0% 1/.8% 7/5.6% 0/.0%
companion along 11/4.6% 8/3.3% 3/1.2% 8/3.3% 14/5.8% 44/18.3% χ2=36.843*
df=20
family 6/2.5% 3/1.2% 11/4.6% 15/6.2% 7/2.9% 42/17.4%
club member 10/4.1% 3/1.2% 7/2.9% 2/.8% 16/6.6% 38/15.8%
friend 21/8.7% 26/10.8% 17/7.1% 19/7.9% 31/12.9% 114/47.3%
Guide 0/.0% 0/.0% 1/.4% 0/.0% 0/.0% 1/.4%
etc. 1/.4% 0/.0% 0/.0% 0/.0% 1/.4% 2/.8%

Table 7.

cluster of angling style

DV Cluster M SD F/P
* p < .001
a, b, c Duncan test
catch big fish 1 4.20 a .68 5.670***
2 3.59 b .86
3 3.53 b .91
4 3.38 b 1.07
5 4.11 a 1.45
catch many fish 1 3.74 a 1.06 5.670***
2 2.92 ab .98
3 2.96 ab 1.02
4 2.58 b 1.06
5 3.09 a 1.13

Table 8.

characteristic of cluster

cluster characteristic
1 advanced group with great fishing experience • recreation specialization : overall high/plenty experienced
• career : 21-30year
• level : advanced
• style : catch big/many fish
2 low centered novice group with high investment in fishing equipment • recreation specialization : physical passion high/lowest centrality
• career : 10year under
• level : beginner
3 high centered intermediate group with low cognitive factors • recreation specialization : centrality high/lowest cognitive
• career : 10year under
• level : intermediate
4 family-based and low skilled novice group • recreation specialization : lowest skilled
• companion : family
5 intermediate group with high participance frequence and investing fishing equipment • recreation specialization : overall high/physical passion high
• frequency : 21-30times
• level : intermediate
• style : catch big/many fish